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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수시 2학기 전문대, 경쟁률은 허수…‘소신 지원’을 |
2005/08/22 ::41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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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곳 16만8444명 모집…전체의 66.7%::) 2006학년도 전문대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전국 152개 전문대가 16만8444명을 모집한다.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25만2615명)의 66 .7%에 해당한다. 모집시기는 오는 9월10일부터 12월21일까지로, 4년제 대학과 같다. 원서접수·전형및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며 등록은 12월 22~23일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일 ‘200 6학년도 수시2학기 전문대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전문대들은 구직난과 신입생 모집난의 이중고를 의식해 취업이 잘되는 이색학과를 대거 신설,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또 군(軍) 부사관 관련 학과가 대거 개설된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전형계 획에 따르면 가천길대와 경원전문대 등 152개 전문대가 일반전형 6만8135명(40.4%), 정원내 특별전형 10만309명(59.6%)을 모집한 다. 2005학년도에 비해 4646명이 줄어들었다.
이들 전문대의 전형방법에 따르면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 는 대학은 경북과학대와 충북과학대 등 123곳에 달한다. 하지만 광주보건대와 대구보건대 등 6개 대학은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경북전문대 등 9개 전문대의 간호과와 물리치료과 등 은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특별 전형의 대학별 기준은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입상자(1 18곳), 직업교육기관 재교육 이수자(80곳), 군필자 중 관련 병과 출신자(15곳), 소년·소녀가장(57곳), 가업승계자(21곳) 등으로 다양하다. 대학별 모집 일정과 전형 유형 등은 전문대교육협의 회 홈페이지(www.kcc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지원 전략=입시 경쟁률에 주눅들지 말고 소질과 성적, 취업률 등을 꼼꼼히 따져 소신 지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집 시기가 4년제 대학과 겹쳐 허수가 많은 데다 여러 곳에 합격하더라도 1 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곳에 지원할수록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면접 준비 등을 감안하면 3~4곳이 적당하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간호·관광 등 취업이 잘되는 학과는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 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쟁률에 너무 주눅들 필요는 없다.
중복합격 등으로 합격자가 빠져나가 5~7배수에 든 수험생까지 추가 합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유의 사항=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느 한 군데라도 합격하면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때 여러 대 학에 합격했더라도 반드시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또 지원 대 학의 면접이나 실기 등 전형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문화일보 문성웅·조철현기자 sw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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