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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수능시험일 11월 23일로 변경 |
2005/06/23 ::2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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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최되는 부산 APEC 정상회의로 일시 늦춰져…
대학수학능력수능시험일이 부산 APEC 정상회의로 인해 당초보다 약 1주일 늦춰진 11월 23일로 연기됐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해 당초 11월 17일로 예정되었던 수능시험일이 6일 늦춘 11월23일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1월 칠레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서 2005년 APEC 정상회의 일정이 수능시험일과 같은 시기로 확정됨에 따라 ‘APEC 준비기획단’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능시험일을 조정하여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여 변경하게 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 학사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시험일정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시·도교육청 및 일선 학교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능시험일을 6일 늦추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는 수능시험일정이 바뀜에 따라 수능성적 통지일 및 정시모집 등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학이 차질 없이 학생선발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재 조정안을 마련하여 대학 등과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이를 확정하여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수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기간이 당초 12월 15~18일에서 12월20~21일로 이틀 짧아졌다. 또한 정시모집 가·나군의 전형일정도 변경됐으며, 다군 전형기간은 당초 내년 1월 23일∼2월 2일에서 내년 1월 24일∼2월 5일로 이틀 늘어났다.
한편 1학기 수시모집은 수능일 변경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7월 13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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